외출을 하고 난 이후에는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여 이중 세안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1차 세안제로 메이크업 등을 지워내고, 2차 세안제로 거품을 내어 잔여물을 씻어 낸다. 이후 기초 화장품을 바르고 난 이후 잠자리에 드는데, 자고 일어난 아침에 세안을 할 때 물세안을 하는 이들이 많다. 별 다른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물세안만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고, 폼클렌징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세안은 기본적으로 피부에 묻어난 먼지, 피지와 각질 등의 각종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다. 과도한 수분이나 피지는 빠져나가지 않도록 똑똑하고 올바른 세안법으로 세안을 해야 한다. 

아침 세안의 경우 그 기준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지성피부나 여드름 피부인 이들이라면 물세안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밤에 잠을 자는 동안 얼굴에서는 피지가 분비되고 이것이 쌓이게 되는데 제대로 씻어내지 않으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거품을 내어 세안을 해주는 것을 권한다. 

건상피부나 악건성 피부, 예민한 피부인 이들이라면 약산성 폼클렌저를 이용해 세안을 하는 것을 권한다. 이들의 경우에는 가벼운 물세안을 해도 무방하다. 예민하고 건조한 이들이 잦은 세안과 클렌징을 하게 되면 피부가 더 예민해지게 되고 피부 장벽이 무너지게 된다. 또한 가을, 겨울과 같은 춥고 건조한 계절에는 잠을 자는 동안 수분이 날아가기 때문에 아침에 폼 세안을 하게 될 경우 더 건조할 수가 있다. 피부 상태를 확인하고 물세안을 하거나, 가벼운 약산성 세안제로 세안을 할 것을 권한다. 

이 외에 피부에 큰 문제는 없지만 좁쌀여드름이나 화이트헤드 같은 것이 종종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것은 피지나 각질이 쌓여서 외부로 배출이 되지 못하거나,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게 되면서 발생하는 것이 원인이다. 물세안을 하고 난 이후에 충분히 보습을 해주거나, 가볍게 약산성 클렌저로 세안을 하고 난 뒤에 유수분 밸런스가 우수한 제품을 덧발라 주는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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