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수면은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고 에너지를 회복해주면서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잠을 많이 자지 못한 다음 날에는 피부톤이 칙칙하고 트러블이 나기도 하는 만큼 수면과 피부는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성인 기준 7~8시간이 적정한데, 이것이 부족할 경우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피하조직의 혈관에까지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한다. 이로 인해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유지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체력이 회복되고 손상된 세포가 재생이 된다. 이에 충분히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회복이 되지 않다 보니 피부 세포 재생이 느려지게 되며, 피부의 탄력도 저하가 된다. 여기에 수면이 부족하면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게 되어 기미, 주근깨 등이 짙어져 피부톤이 어둡고 칙칙해지게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수면이 부족하면 바로 나타나는 증상이 다크서클이다. 수면이 부족해지면서 혈관이 팽창하고 눈 밑이 붓게 된다. 특히 눈 밑의 피부는 얼굴에서 가장 얇고 예민하기 때문에 그것이 더 드러나게 돼 어두운 모습이 눈에 띄게 된다. 

수면은 이처럼 피부에 집적적, 간접적인 영향을 다양하게 미치는 만큼 하루에 평균 수면시간 만큼은 충분히 지켜주어야 한다. 잠을 자는 시간대도 중요한데 단순한 수면시간만 채우는 것보다는 밤 11시~12시 사이에 잠에 들 수 있도록 하는 수면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잠을 자면서 주변 환경이 어떠한 지에 따라서도 피부 컨디션이 달라질 수 있다. 실내 적정 온도와 습도를 맞춰 주면서 충분히 수면을 취할 수 있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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