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화장품을 바르는 것보다 어떻게 지우는 지가 우선이다. 메이크업 잔여물이나 노폐물이 피부에 남아 있을 경우,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고 노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클렌징 타입은 가벼운 워터, 밀크, 젤 타입을 비롯해 점성이나 강도가 있는 오일, 크림 타입 등으로 다양하다. 메이크업의 진하기 정도도 중요하지만 어떠한 피부 타입 인지에 따라 사용하는 제품도 달리 해야 한다.
클렌징 워터, 클렌징 밀크는 가벼운 메이크업을 했을 때 사용하기에 좋다. 모든 피부 타입이 사용하기 좋은데 클렌징 워터의 경우 화장솜에 묻혀서 직접 닦아내야 하기 때문에 피부가 많이 민감한 경우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강하지 않게 닦아서 사용해 주어야 한다.
클렌징 젤은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면서 유분은 상대적으로 적어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고 사용을 할 수 있다. 여드름성 피부 등 트러블이 있는 이들이 사용해도 무방하며, 모든 피부 타입에게 적합하다.
클렌징 오일과 클렌징 밤은 진한 메이크업을 했을 때 사용하기 좋다. 클렌징 밤은 피부의 온도와 만나면서 녹게 돼 오일처럼 변하게 되는데, 이것과 클렌징 오일은 피지를 녹이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코와 턱 등에 피지가 많거나 지성 피부인 경우에는 오일 타입을 선호하지 않는데, 기름은 기름으로 지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에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클렌징 오일, 밤 등으로 세안을 하고 난 이후에는 꼭 폼 타입으로 이중세안을 해주어야 한다. 잔여물이 남아있을 경우 오일 성분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