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내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면서 솜털 제거, 솜털 레이저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마스크를 벗고 얼굴이 그대로 노출되면서 거뭇한 털이 보이는 것에 생경함과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여성은 얼굴에 털이 나더라도 솜털로 자라는데, 면도기를 사용할 경우 기존보다 더 굵은 털이 나는 경우가 있다. 바깥으로 나온 털을 밀면 다음에 털이 다시 자랄 때 면도기에 잘린 부위부터 자라나면서 털어 굵어지고 색이 진해지기 마련이다. 이런 이유로 한 번 제모를 하면 다음부터 계속 제모를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솜털을 셀프제모로 없앨 경우 강한 자극으로 인해 피부손상이나 트러블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얼굴에 난 솜털까지 제모하길 원한다면 피부과 등을 방문해 전문가의 도움을 얻는 것이 좋다.

피부과에서 진행하는 솜털 레이저는 비접촉식이므로 위생적이며, 제모 진행 과정에서 쿨링가스가 나와 통증을 줄여준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평균 5회 이상이면 영구 제모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피부 상태는 물론 털의 모양까지 살핀 후 맞춤 시술을 진행하므로 부작용 위험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특히 얼굴에 하얀 솜털보다는 거뭇한 솜털이 난 경우 더욱 효과가 좋으며, 레이저 제모 후 얼굴이 밝고 매끈해 보인다. 기초 화장품은 물론 메이크업이 더 잘 먹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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