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한번 주름이 생기면 이를 없애기가 쉽지 않다. 특히 피부가 얇고 피지 분비가 적은 부위는 더욱 어렵다. 대부분은 얼굴 피부 주름이나 탄력에 신경을 쓰는데 사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곳은 바로 목이다. 목은 피부가 얇으며 움직임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어린 나이부터 주름이 쉽게 잡힐 수가 있다. 사람의 나이테라고 하는 주름인 만큼 목주름 예방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먼저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제, 보습 제품을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다. 자외선은 피부 노화 및 주름의 주된 원인이다. 얼굴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지만 목은 제외를 하는 경우가 많다. 반드시 목의 앞 부분과 뒷덜미까지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목에는 피지선이 거의 없어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면 목주름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얼굴 세안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목의 경우도 메일 깨끗하게 씻어주어야 한다. 노폐물, 오염물질 등이 피부를 자극하면서 주름을 유발할 수가 있다. 1차 클렌징 제품으로 자외선 차단제 등을 닦아내고 2차 세안제로 폼을 이용해 깨끗하게 잔여물을 씻어내 주어야 한다. 

무엇보다 목주름은 평소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높은 베개를 베고 자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 등이 있으면 목의 주름이 깊어질 수 있다. 자신의 목과 허리 높이와 만곡 상태와 잘 어우러지는 높이의 베개를 사용해 주어야 한다. 

특히 턱을 괴는 습관, 목을 푹 숙이고 있는 자세는 목의 근육 긴장도를 높이고 혈액순환을 방해하며 자세 자체 또한 목에 주름을 만들게 하는 것이므로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앉아서 이동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목을 숙이게 되는데 이런 습관이 누적이 되면 목주름이 깊어질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면서 목의 긴장을 풀어주어 근육도 이완을 해 주름을 예방하는 습관을 가져보아야 한다. 이와 함께 자외선 차단제, 보습제 바르기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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