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을 계획하는 이들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약간의 화려함이 가미된 모습으로 변화되기를 희망한다. 자연스러움+화려함을 합쳐 이를 ‘자려’하다고 하는데, 코 성형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단어였지만 최근에는 얼굴형도 자려한 윤곽 라인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안면윤곽수술은 총 세 가지로 나눌 수가 있는데 광대축소술과 사각턱수술, 그리고 턱끝 수술이다. 얼굴형에 따라 윤곽 3종을 모두 다 하거나 1~2종만 할 수가 있다. 한번 뼈를 절제하게 되면 다시 자라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윤곽수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
먼저 광대축소의 경우 뼈를 많이 절제하는 것보다는 필요한 만큼만 잘라내고 돌출된 포인트를 적당히 돌려서 밀어 넣는 것이 중요하다. 남아있는 뼈 모양 자체가 예뻐야 하기 때문에 많이 절제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각도에서도 매끄럽고 부드러운 라인이 될 수 있도록 적당히 밀어 넣고 고정을 하면 예쁜 모습으로 개선이 될 수 있다.
사각턱의 경우 귀 밑에 있는 뼈가 발달이 돼 옆모습과 앞모습이 각이 져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각진 부분만을 절제하게 되면 이 차 각이 생겨서 일명 계단 현상이 눈에 띌 수 있다. 따라서 귀밑에서부터 앞턱까지 부드러운 라인으로 긴 곡선 절제술을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면에서 보는 얼굴이 여전히 각자 모인다면 두꺼운 피질골 절제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
턱끝의 경우 사각턱이 발달된 이들의 상당수가 앞턱까지 돌출이 되거나 긴 경우가 많아 턱끝 수술을 함께 진행하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개인마다 다른 턱의 길이와 폭을 비롯해 돌출 정도를 고려해 맞춤으로 디자인을 하고 가장 잘 어울리는 턱 끝을 찾아서 얼굴 밸런스가 맞아떨어지도록 디자인해야 한다.
얼굴에는 무수히 많은 신경선과 혈관이 있으며 윤곽수술을 한번 하게 되면 되돌리기가 어려운 만큼 신중해야 한다. 따라서 수술 임상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을 받은 후 체계적인 수술 계획을 수립한 후에 진행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