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코성형이라고 하면 실리콘이든 자가진피든 보형물이나 지지대를 삽입해야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과정에서 절개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회복기간이 오래 걸리고,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 관리해야 한다는 불편이 따랐다.

이러한 가운데 필러처럼 주사로 코성형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PCL 탑스코 코성형이다. 기존의 절개법 코성형과 달리 특수 스캐폴더(지지체)를 코에 삽입하는 새로운 개념의 시술법으로서, 특수 스캐폴더의 견인 장력을 이용해 코의 각도, 콧대, 코끝 높이기, 코날개 조절, 코끝 연장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주사시술이므로 전신마취 대신 수면마취나 국소마취를 시행하며, 절개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 덕분에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독특한 Cog가 있는 봉합사(스캐폴더)를 시술 부위에 주사하면 코 안으로 삽입된다. 스캐폴더는 코의 지지체 역할을 하며, 코 끝의 뾰족한 정도는 시술자의 의지대로 조정이 가능하다.

특허받은 스캐폴더와 도구를 이용해 수 분이면 시술이 끝나므로 시간과 비용, 통증 등의 부담이 적다. 붓기 없이 즉시 일상생활이 가능해 필러 성형과 유사할 정도로 간단하다. 기존 코수술에서 표현하기 어려웠던 세밀한 부분까지 표현이 가능하다.

단 스캐폴더를 어느 방향으로 조정할지, 얼마나 코 끝을 견인할지 등에 따라서 코 모양이 미세하게 변화하므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만나야 후회가 없을 듯하다. 탑스코 코성형 시술 경험이 얼마나 많은지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아이러브강남클리닉 서경희 원장은 "기존 코성형은 절개에 따른 부담과 보형물 염증 등 부작용 우려가 있었지만, PCL 탑스코 코성형은 절개와 전신마취가 필요하지 않아 접근성이 높다"며 "코는 얼굴 중앙에 위치해 미세한 변화만 있어도 인상이 달라지는 만큼 시술자의 노하우에 의해 결과가 달라지므로 신중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