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세안, 스킨케어, 습도관리가 핵심

연이은 한파가 몰아치는 1월, 건조한 피부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환절기 혹은 요즘 같은 겨울철 날씨로 인해 당기고, 트러블 생기고, 쩍쩍 갈라지는 등 건조한 피부를 만드는 악습관들이 있다.

우리도 모르던 안좋은 습관들, 뭐가 있을까.

■ 이중세안

건조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의 공통점은 피부를 과도하게 세안하는 사람들이다. 대다수가 “1차로 클렌징 오일로 세안하고 2차로 유분기가 남아있는 게 찝찝해서 클렌징폼으로 세안을 마무리한다”라고 한다. 이게 바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대표적 습관이다.

우리 피부는 어느 정도 유분이 남아있어야 보호장벽의 역할 하면서 건조하지 않게 해줄 수 있다. 

그러나 이중세안을 하게 되면 유분이 2번 날아가기 때문에 피부에 유분기가 없어져  건조함에 취약한 상태가 돼버린다. 이에 저녁에 집에 귀가해 일반적 클렌징폼이나 오일을 이용한 세안을 한 번만 하면 된다. 이후 아침에 물세안을 권장한다.

■ 스킨케어

세안하고 피부에 바를 것들이 너무 많다. 토너, 스킨, 에센스, 세럼, 크림 등...

가장 기본적인 관리이면서도 피부의 건조함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보습제 관리다. 세안을 하고 나면 유분층이 많이 걷어지게 되는데 유분층 역할은 피부 안쪽에 있는 수분을 기름막을 형성해 날아가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에 유분층이 벗겨지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게 된다.

이에 보습제로 유분층을 만들어줘서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지 않고 건조해지지 않게 보호해주는 과정은 필수다.

토너의 경우 수분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유분 성분이 적으므로 피부에서 수분이 날아가는 걸 막아주는 역할엔 취약하므로, 토너 후 보습제 관리를 같이 해주는 게 좋은 방법이다. 

■ 습도관리

꿉꿉하면 찝찝하기도 해서 눅눅한 그럼 느낌보다는 보송보송 건조한 상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환경은 피부에 매우 안 좋다. 건조한 공기가 피부에 주는 영향이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우리 보습제의 특징은 공통적으로 물을 머금는 성질이 있다.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는 것.

하지만 피부 안쪽의 습도가 더 높고 공기의 습도가 낮게 되면 보습제가 공기에서 물을 끌어오기 힘들어서 피부 안쪽에서 수분을 끌어당겨서 피부 안을 건조하게 만드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보습제만 피부에 바른다고 되는 게 아니라 충분히 수분이 공급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공기의 습도를 높게 관리해야 한다. 보통 50~60% 정도가 피부 건강에 좋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가습기 등을 두고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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