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점으로 스트레스 받는다면...제거 고려해야

동안 미모를 위한 리프팅 시술, 크고 동그란 눈을 위한 쌍커풀 수술, 오똑한 콧대를 이한 코 성형 등 얼굴을 드라마틱하게 바꾸고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성형수술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간편하지만 오랜 고민을 거쳐 큰맘 먹고 하는 시술이 하나 있다. 바로 ‘점 제거’ 시술이다.

미모를 결정하는데 큰 작용을 하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피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잡티 없이 맑고 깨끗한 피부는 모든 이들이 희망하는 것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에 여드름을 비롯한 각종 트러블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들을 예방하려 피부케어를 한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을 무색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점이다. 주로 갈색이나 검은색을 띄며 둥근 형태로 피부에 나타나는데, 얼굴에 점이 생길 경우 환한 피부일수록 점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고 점의 위치에 따라 인상이 달라 보이는 등 외관상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그럼에도 대다수가 ‘복점’이라는 이유로 쉽사리 점을 빼지 못한다. 점 제거 시술이 '관상시술'의 일종으로 불리는 이유다. 얼굴의 점이 너무 커서 보기 흉하면 제거해야 하는데, 만약 복점이라면 선뜻 없애기가 쉽지 않다. 잘못하면 스스로 복을 차버리는 결과가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피부에 생기는 점은 생기는 위치에 따라 복점이나 매력점으로 불리며 길조로 여겨질 수 있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개수가 많아지고 원치 않는 부위에 생기는 경우 외모에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심한 경우라면 제거하는 것이 옳다.

점이 생기는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햇빛에 자주 노출됐거나 유전적인 영향으로 인해 피부 표면 표피세포 속에 있는 멜라닌 색소가 진피 피하조직 세포와 결합해 생기는 것으로 전해진다.

점 제거는 점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그에 맞는 시술방법이 필요하다. 크기가 크거나 튀어나온 점은 시술 후 흉터가 남을 확률이 높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한 번에 제거하는 것이 아닌, 여러 횟수, 장기간에 걸쳐 제거해야 한다.

시술은 간단한 편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무리 간단한 시술일 지라도 잘못된 시술 방식으로 진행되거나 시술 후 관리에 소홀할 경우 점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고 염증, 흉터가 생기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시술 선택에 신중함은 필수다. 점 제거 시술시 점의 겉표면을 제거하는 것보다 피부 깊숙이 위치해 있는 색소까지 완벽히 없애는 것이 재발 방지 및 흉터 없는 점 제거에 있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얼굴의 미관을 해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복점’이라면 전문의를 찾아 제거를 함으로써 기분전환과 스트레스 탈출을 위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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