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 저하·윤곽 흐림 개선… 최근 주목받는 ‘잼버실 리프팅’의 특징은?

2025-11-25     김지나 기자

환절기와 계절 변화가 반복되면서 피부 탄력 저하와 얼굴 라인 처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피부를 지지하는 콜라겐과 탄력 섬유가 감소하고 볼륨이 내려앉으면서 턱선이 무너지고 팔자·심부볼 등 노화 징후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경향이 있다. 기본적인 홈케어나 보습 관리만으로는 이미 처진 조직을 되돌리기 어려워, 보다 즉각적이고 구조적인 개선을 원하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근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는 시술이 바로 ‘잼버실 리프팅(Jamber Thread Lift)’이다. 잼버실은 특수 설계된 실을 피부 조직에 삽입하여 늘어진 피부를 물리적으로 당겨 올리고, 동시에 진피층의 콜라겐 재생을 유도해 장기적인 탄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리프팅 시술이다. 기존 실리프팅이 주는 단점—당김력의 한계, 유지 기간의 짧음, 울퉁불퉁함—을 개선하고자 개발된 만큼, 자연스러운 리프팅과 비교적 오랜 유지력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잼버실은 실 표면의 코그(Cog) 구조와 실 굵기, 장력 배분 방식에 따라 리프팅 효과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가 두껍거나 처짐이 심한 경우에는 보다 강한 고정력이 필요한데, 잼버실은 이러한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탄성이 강화된 실 구조를 적용해 얼굴 중심부와 하악선 라인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삽입된 실이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녹는 과정에서 콜라겐 생성이 촉진되어, 시술 직후의 리프팅뿐 아니라 몇 달에 걸쳐 점진적인 탄력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

기존 실리프팅이 통증이나 시술 직후의 불편감을 우려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지만, 잼버실은 비교적 부드러운 삽입감과 적정 탄성으로 인해 시술 과정에서의 부담을 줄였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윤곽선이 무너지고 볼 처짐이 두드러지는 중·장년층뿐 아니라, V라인 개선을 원하는 20~30대에서도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다만 모든 실리프팅이 그렇듯 개인의 피부 두께, 지방량, 조직 처짐 정도에 따라 적합한 실 종류와 개수가 달라질 수 있다. 과도한 당김은 표정 부자연스러움이나 피부 표층 비침을 유발할 수 있어, 얼굴 구조에 대한 이해가 충분한 의료진의 디자인과 시술 경력이 중요하다. 시술 후 멍·부기 등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일상 복귀 시간과 유지 기간에 대한 상담도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

이처럼 잼버실 리프팅은 얼굴 라인을 바로잡고 장기적인 탄력 개선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모든 리프팅 시술이 개인별 피부 상태에 따라 결과와 유지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자신의 얼굴 구조와 목표에 맞는 시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